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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카 성삼일이란? 본문

그리스도 예수

파스카 성삼일이란?

성지 2014. 4. 18. 10:24
파스카 성삼일(목, 금,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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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만찬 -



▩ 어제 성 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로 '파스카 성삼일'이 시작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셨다.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크나큰 사랑을 드러내셨기에 '예수님의 당부에 따라 이 만찬을 미사로 재현'하는 것이다.



▷ 파스카 성삼일의 첫째 날 - 성 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는 매년 각 본당에서 거행된다. 이 미사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의 신비로 깊이 들어서며 성체성사가 제정되는 순간을 만난다. 성부 하느님께 온전히 순종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몸을 내놓으시는 예수님의 한없는 사랑 안에서 빵과 포도주는 그분의 몸과 피가 된다.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총이며 위대한 선물인지 깨닫게 된다.




▷ 파스카 성삼일의 둘째 날 -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성 금요일에는 오랜 전통에 따라 성찬 전례를 거행하지 않고,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로 이어지는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한다. 이날의 전례는 말씀 전례가 중심을 이루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십자가 경배와 영성체 예식이 들어와 오늘과 같은 전례를 거행하고 있다. 오늘은 금육과 단식을 함께 지킨다.



예수께서 숨을 거두시다.[마태오 27, 45~56]


  • 오후 세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그곳에 서 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이 자가 엘리야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 그러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와 신 포도주에 듬뿍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그분께 마시게 하였다.

  •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가만,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다.

  • 그러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갈라졌다.

  •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되살아났다.

  •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다음, 그들은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 많은 이들에게 나타났다.

  •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님을 지키던 이들이 지진과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 거기에는 많은 여자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르며 시중들던 이들이다.

  •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제베대오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었다.

  •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 파스카 성삼일 셋째 날 -  성 토요일에는 미사 봉헌없이 주님의 무덤 옆에 머무르면서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한다. 저녁 때 장엄한 부활 성야 예식을 거행한 뒤에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넘쳐 흐르는 기쁨에 잠기게 된다.



* 긴 부활 찬송(Exsultet)


  • 용약하라, 하늘 나라 천사들 무리. 환호하라,

  • 하늘 나라 신비. 구원의 우렁찬 나팔 소리, 찬미하라,

  • 임금의 승리. 땅도 기뻐하라, 찬란한 광채 너를 비춘다. 영원한 임금의 광채 너를 비춘다.

  • 비춰진 땅아, 깨달아라, 세상 어둠 사라졌다.

  • 기뻐하라 자모신 거룩한 교회, 위대한 광명으로 꾸며진 거룩한 교회. 백성의 우렁찬 찬미 소리 여기 들려온다. 이 거룩한 광명의 빛 찾아, 사랑하며 함께 모인 형제자매,

  • 뜻을 같이하여 전능하신 하느님께 그 자비하심 간구합시다!

  • 아무 공도 없는 이 죄인을 성직 대열에 부르시며 굽어살피신 주님,

  • 찬란한 광채 보내시어, 이 초의 찬미 완성하소서.

  • 숨을 거두시다 (마르 15,33-41 ; 루카 23,44-49 ; 요한 19,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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