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 - 프라시도 도밍고



로마의 산타 안젤로 성의 옥상에서 노래하는 카발라도시(프라시도 도밍고)




푸치니(Puccini)의 오페라  '토스카(Tosca)'중에서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

E lucevan le stele ed olezzava la terra,
별은 빛나고, 대지는 향기로운데,

stridea l'uscio dell'orto,
화원의 문이 삐걱거리며

e un passo sfiorava la rena.
모래에 스치는 발자국 소리.

Entravaella, gragrante,
향긋한 냄새를 풍기며 그녀가 들어와

mi cadea fra le braccia. 
내 품속에 몸을 맡겼네.

oh! dolci baci, o languide carezze, 
오! 달콤한 입맞춤, 수 없는 나른한 애무(愛撫),

mentr'io fremente 
나는 떨면서

le belle forme disciogliea dai veli! 
베일을 벗기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던 시간도 아쉬워하네

Svanì per sempre il sogno mio d'amore,
이 사랑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고.

L'ora è figgita,
시간은 흘러간다.

e muoio disperato. (repeat)
절망 속에서 나는 죽게 된다오. (반복)

e non ho amato mai tanto la vita,(tanto la vita!)
죽게 된 지금 삶의 귀한것을 이제 와서 깨닫게 되었네.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 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1900>에 나오는 아리아이다.  마지막 제 3막에서 젊은 화가 카발라도시(테너)가 처형되기 직전 편지를 쓰다가  애인 '토스카' 와 둘 사이의 추억을 회상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카바라도시는 자유의 투사이기에 정치범 친구가 탈옥하여 찾아와 숨겨주었다. 그 일로 처형당하게 되어 동트는 새벽녘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자기의 생각을 적으라는 허락을 받고서..,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죽어야 하는 기막힌 처지를  생각을 하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울음이 북받치며 처절한 말이 솟구쳐 나오는 상황을 담은 노래이다. 


나단조의 느린 템포로 처음에는 "저 별이 반짝이면 안개 고요한 수렛소리 들리며 조용히 날 찾아오는 그 어여쁜 임의 모습…"으로 시작되어 속삭이듯 흐르다가 점차 격렬해진다. 명쾌한 선율인데도 음의 장단이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어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풋치니(Puccini)는 본래 후기 낭만파에 속하는 달콤한 음악을 특징으로 삼는 작곡가였지만 이 <토스카>는 오페라의 중심인물 3 인이 칼에 찔리고 총에 맞아 죽거나 높은 성벽 위에서 떨어져 죽는 설정으로 상반된 스토리로 진행된다. ‘별은 빛나건만’ 만큼 우리들의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아리아는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聖枝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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