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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자아 (眞我)

성지 2013. 8. 20. 15:13

참 자아(眞我)에 대한 깨달음



참 자아에 대한 깨달음의 첫 걸음은 죽음을 초월하는 영적인 세계를 향한 성취이다. 인간은 불멸의 존재이며 어쩌다 보니 제한적인 물질의 세계에 갇혀 지낸다는 것을 말로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경험해서 참되게 이해해야만 한다. - 청결한 의식으로서 정체를 확립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강한 바람으로 물위에 떠있는 배가 흔들리듯이 배회하는 감각들 중에서 단 하나에라도 마음을 뺏기면 우리의 지혜는 멀리 사라지느니라"- 바가바드 기타 2, 67 -





그렇기 때문에 감각을 완벽히 통제하는 제감법(制感法 프라티하라)[각주:1]의 수련은 필수적인 것이다. 물질 세계는 환영과 같고 감각을 자극하는 육체적인 쾌락은 변덕스럽고도 도취적(醉的)이어서 끝없는 갈증을 느낀다.


감각 제어수련의 으슥한 골짜기에 이르면 호기심, 이기심, 자애심, 오만, 편견, 그릇된 판단선입견, 이중잣대, 게으름(의무), 편집증고정관념, 주님의 뜻을 거스름, 허무하기 짝이없는 세상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일들을 재미삼는 자신의 내면 세계가 의식의 표면으로 올라오면서 갈등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갈등은 영적인 세계로 더욱 진보하려는 각오를 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며 수련자의 내면에서 부상되는(떠오름) 거짓 자아의 실체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수행 정진하여 참자아를 만나야 한다.[각주:2]





참자아  마차의 주인
육체  마차


지성 - 마부
마음 - 고삐


감각기관[각주:3]들 -  말

그 대상들 -  말이 달리는 길.

참자아는  이렇게

육체와  감각기관과 마음

한 곳에 모인  마차 안에 앉아서

즐기는 자이다.




참자아를 마차의 주인
육체를 마차
지성을 마부
마음을 고삐,
감각기관을 말로 비유하여 


☜ 요가(Yoga)의 어원적 의미를 설명한 그림.


'육체 안에 거주하고 있는 영혼은 결코 살해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생명체를 두고도 한탄할 필요가 없다." - 바가바드 기타 2, 30-




물질 우주의 전체는 광대한 영적 하늘에 있는 대수롭지 않은 소량의 구름과 같다.


물질 우주는 물질(mahat-tattva)로 감싸져 있다. 구름에 처음과 마지막 부분이 있듯이 물질 또한 처음과 끝이 있는 것이다.


요가수행자는 생사와 물질적 육체를 초월하여 참자아를 깨닫고 영적세계로 정진해 나가는 자들이다. 


여행자가 LA, 뉴욕, 런던, 그외 세계 어느 도시를 방문하듯이 요가수행자들은 견고한 수련을 통해 달이 궁금하면 달로, 다른 행성을 탐험하고 싶다면 그 행성으로 여행할 수 있다.


그러나 행위의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 언제나 만족하여 모든 의존에서 해방된 사람, 그 사람은 행위를 하지만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이상 카르마를 만들지 않는다.) - 바가바드 기타 14,20 -



지고의 완성에 이른 위대한 영혼들은 괴로움으로 가득 찬 이 덧없는 세상으로 결코 다시 돌아 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장 높은 완성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 바가바드기타 8,15 -







만트라 하레 크리슈나(Hare Krishna)’ [각주:4]크리슈나여 찬미합니다.

 

Hare Krishna Hare Krishna

Krishna Krishna Hare Hare

Hare Rama Hare Rama

Rama Rama Hare Hare

Rama Rama Hare Hare


물질 세계의 불행으로부터 마음을 해방시켜 달라는 찬송이다.





  1. 파탄잘리의 요가(Yoga)의 8단계 - 5단계 제감법(制感法, 프라티아하라pratyahara) - 이 과정은 인간의 감각기능 중에서 선천적 중추(先天的中樞)인 간뇌(間腦)와 후천적 중추인 대뇌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며, 소위 육감 · 본능을 지배하는 간뇌의 개발에 중점적인 수행을 한다. 인간은 감각기관(五官)의 속박(束縛) 때문에 또는 그릇된 감수(感受)에 의해서 진아(眞我)와 우주의 본체(本體)를 정관(正觀)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각 기관에 대한 자극을 차단하고 그 실상(實相)을 바로 보기 위해서 심신의 휴식을 얻자는 것이다. 조용한 곳에서 호흡법을 실천하거나 심산유곡에 들어가서 수도생활을 하는 등 인공동면(人工冬眠)과 같은 소극적인 방법과 언제 어디서나 적응력을 높여 심신의 평정을 구하는 적극적인 방법이 있다. [본문으로]
  2. [참고]《생사(生死)를 넘어서》크리쉬나 의식을 위한 국제 사회의 설립자 - 에이씨 박티베탄다 스와미(A.C. Bhaktivedanta Swami.) [본문으로]
  3. 감각기관(感覺器官, sensory organ) - 동물의 몸을 구성하는 기관 가운데 어떤 감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용기로서 작용하는 기관. 말초 신경계의 일부이며, 받아들인 정보는 뉴런을 매개로 하여 중추 신경계로 전달된다. 감각 기관에는 빛에 대한 시각 기관, 소리에 대한 청각 기관, 화학 물질에 대한 후각 기관과 미각 기관, 기계 자극에 대한 촉각 기관 등이 있다. 사람의 경우, 그 대표적인 감각 기관에는 눈, 귀, 코, 혀, 피부 등이 있다. 그리고 동물의 종류에 따라 독자적인 감각 기관이 다양하게 발달해 있는 경우가 있다. 생리 작용과 지각 작용을 통일적으로 고찰하는 경우에는 감각 기관과 그 지각 작용을 통틀어 감관(感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 과학용어사전 [본문으로]
  4. 비쉬누(보존자)의 8번째 화신 사랑과 창조의 신이 크리슈나이다. 이 노래를 부른 ‘나 무 박양희’는 우리나라 최초의 바울노래를 부르는 인도음악가이다. 바울은 엑따라와 둑기, 발목에 달린 궁그리와 더불어 노래하고 춤추며 유랑하는 사람들로 ‘바람’ 혹은 ‘바람에 사로잡힌 자’라는 의미로 ‘신은 바로 이 몸에 깃들어있다’는 믿음으로 노래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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