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트리카 프라나야마(Bhastrika Pranayama)

바스트리카 프라나야마 (Bhastrika Pranayama 풀무호흡)

⊙ 바스트리카 (Bhastrika Pranayama 풀무 호흡)

• 72,000개의 기도와 3억 개의 허파 꽈리로 하는 호흡은 허파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외호흡과 세포에서 교환 작용을 하는 내 호흡으로 나눌 수 있다.

• 폐활량이 3500cc인 보통사람이 호흡을 1분에 16회 정도 할 때 호흡 1회 시 500cc정도의 공기가 드나들며 폐 속에 머물고 있는 공기는 3000cc 이다.

• 풀무 호흡은 옛날에 시골 성냥 간에서 풀무질 하듯 들여 마시고 내쉬는 것을 평소의 호흡보다 빠르고 강하게 한다. 이 호흡법은 신체의 에너지를 각성 시킨다.  

[수련 방법 1]

1. 코로 숨 쉬면서 복부를 당기고 풀어주는 동작으로 수련한다.

2.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앉아서 가슴을 펴고 척추를 곧게 세운 다음 위아래의 앞니를 가볍게 맞대고 입술을 부드럽게 서로 떼고 들숨과 날숨의 비율은 2:1로 한다.

3. 가슴과 늑골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며, 복부 수축을 늦추지 않는다. 가슴을 벌리고 어깨와 늑골 만을 움직이도록 한다.

4. 복부 수축 작용의 유지 때문에 목에 약간의 긴장이 조성되며 풀무질 하듯이 공기가 드나드는데 30 ~ 50회를 1 조합으로 조성하여 3 조합 이상 진행하고 각 조 사이에 1분 정도 씩 휴식한다.

5. 폐활량을 키워서 호흡 능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효과가 아주 크며 흉부의 이상 즉, 폐, 심장, 기관지, 횡경막, 인후염, 위염, 천식, 식욕 부진에 효능이 높다.

6. 혈압이 상승하므로 저혈압에 특효이고 뇌빈혈과 갑상선 호르몬 저하증에 효과가 크다.

7. 아나하타 차크라가 개발되므로 감수성, 직감력, 자아 각성력, 이성(理性)이 맑아지고 수용성이 커지고 안정감, 사랑이 깊어진다.

8. 초보자는 코로 풀무질 하듯이 연습한 후 수련에 적응되면 입으로 발전시켜도 된다.

 

[수련 방법 2]

1. 싯다사나 또는 파드마사나로 앉는다.

2. 입을 다물고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쉴 때 횡경막과 전체 호흡기 계통의 근육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가 목과 머리에서 느낄 정도로 강하고 빠르게 코를 통해 내쉰 후 재빨리 심장에 이르도록 숨을 들여 마신다.

3. 2와 같은 같은 방법으로 숨을 내쉬고 마시는 것을 계속 반복해야 하며 숨 쉬는 것이 마치 대장간에서 힘주어 풀무질하는 것과 같다고 해서 풀무 호흡이라 한다.

4. 처음엔 위와 같이 빠르게 숨을 내쉬는 것을 10~12회 반복한다.

5. 그 다음 웃자이 프라나야마로 천천히 깊게 숨을 들여 마신 다음 잠시 숨멈춤 (kumbhaka 止息) 동안 잘란다라 반다 (목 조이기), 물라 반다 (항문 조이기)를 행하면서 물라다라 차크라에 의식을 집중한다. 이것이 바스트리카 1회이다.

6. 그 다음 웃자이 프라나마야로 깊고 느리게 숨을 내쉬면서 잠시 휴식한다. 점차 회수를 늘려 3회에서 8회까지 늘린다.

• 바스트리카 수행 중 쿰바카 상태에서 행하는 물라 반다는 물라다라 차크라에 있는 아파나 (apana)기를 신체 위쪽으로 끌어올리고, 잘란다라 반다는 콧등에서 심장 사이에 있는 프라나 (prana)기를 하향시켜 이 두 프라나를 결합시킨다.

• 중앙에서 만난 두 프라나는 수슘나 기도에 머물게 된다. 이렇게 쿤달리니는 물라다라, 아나하타, 아즈나 차크라의 봉인 (수슘나 기도의 장애물)을 파쇄하면서 각성되고, 사하스라라 차크라에 도달하면 해탈, 지혜 획득, 지복의 상태에 이르게 한다.

• 바스트리카에서 쿰바카을 빼고 들숨 (puraka)과 날숨 (rechaka)만 행하여도, 지나치게 수행하면 전신이 지칠 수 있다. 그러므로 체질이 약하거나 폐활량이 약한 사람은 가능하면 이 기법을 수련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쿰바카, 쿰박 적용은 능숙한 수련자가 아니면 주의해야 한다.

• 귀와 눈에 병이 있는 사람, 고혈압이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들도 수행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