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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나마 시바(Om Namah Shivaya) ~ 주님 뜻대로 하소서! 본문
옴 나마 시바(Om Namah Shivaya) - 주님 뜻대로 하소서!
옴 나마 시바야(Om Namah Shivaya)
시바 주님께 귀의 합니다. ~ 주님 뜻대로 하소서!
- 2006년 인도 영화 '바나라스(banaras)' -
◎ 니르바나(Nirvāna) · 열반(涅槃)
산스크리트의 ‘니르바나’를 음역한 것이 열반(涅槃)이다. 니원(泥洹)·열반나(涅槃那) 등으로 음역하기도 하며 멸도(滅度)·적멸(寂滅)·원적(圓寂), 또는 무위(無爲)·부작(不作)·무생(無生) 등으로도 의역한다. nir(out)+(to blow)의 어원으로 해석되는 열반의 본뜻은 ‘불어서 끄는 것’ ‘불어서 꺼진 상태’를 뜻하며, 마치 타고 있는 불을 바람이 불어와 꺼버리듯이, 타오르는 번뇌의 불꽃을 지혜로 꺼서 일체의 번뇌 ·고뇌가 소멸된 상태를 가리킨다. 그때 비로소 적정(寂靜)한 최상의 안락(安樂)이 실현된다. 현대적인 의미로는 영원한 평안, 완전한 평화라고 할 수 있다.
남방의 팔리 불교에서는 조림(稠林 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숲)이 없는 것으로, 이 경우에도 번뇌의 숲이 없어진 상태를 열반이라고 한다. 부파불교(部派佛敎)에 이르러서는 석가불의 이상화 ·신격화에 따라 열반에 대한 생각도 변하여, 수행자가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이 세상에 생존하는 동안에는 완전한 열반을 체득하기란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이 세상에 생존하는 동안에 얻어진 열반은 불완전한 것(有餘涅槃)이며, 사후에 비로소 완전한 상태에 들어간다(無餘涅槃)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석가불과는 달리 열반의 경지가 아니라 아라한(阿羅漢: 궁극의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대승불교에서는 유여·무여열반 외에 본래자성청정열반(本來自性淸淨涅槃)·무주처열반(無住處涅槃)을 주장하였다. 전자는 일체중생의 심성(心性)이 본래 청정하다는 것으로, 진여(眞如: 있는 그대로의 진리) 그 자체임을 달관하여 안심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말하며, 후자는 대승불교에서 이상으로 여기는 열반으로서 생사에도 머물지 않고 열반에도 머물지 않는 것, 즉 열반 비지원만(悲智圓滿: 자비와 지혜가 원만함)·임운무작(任運無作: 아무런 조작 없이 있는 그대로 운용됨)의 불·보살의 상태를 말한다.결국 열반이 어떤 특별한 경지로서 실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범부(凡夫)의 미혹이며, 열반은 유(有)도 무(無)도 아닌 공(空)으로서 윤회나 열반이나 어떤 구분도 없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서의 보살의 활동이 강조되었다. 자료참조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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