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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야 요가(Kriya Yoga) 수련소

나디 소다나 프라나야마(Nadi Shodhana Pranayama) 본문

Kriyā Yoga 기초

나디 소다나 프라나야마(Nadi Shodhana Pranayama)

성지 2013. 7. 2. 17:38

나디 소다나 프라나야마(Nadi Shodhana Pranayama)



산스크리트어 나디 소다나(Nadi Shodhana)의 나디(Nadi)는 '채널또는 '흐름'이고, 소다나(Shodhana)는 '정화'를 의미한다. 이 나디 소다나의 수행은 신경속에 있는 방해물, 신체의 독소를 정화시키고 프라나야마에 균형을 주는 신체의 심령 에너지 채널(네트워크)들을 정화시키는 수련이다.

()가 소통하는 나디(Nadi)의 통로를 모두 정화시키는 의미를 가진다. 오른쪽과 왼쪽의 콧구멍을 번갈아 막고 열며 숨을 마시고 반대쪽으로 내쉰 후 다시 내쉬었던 콧구멍으로만 마시고 반대쪽 콧구멍을 열어 내쉬기를 반복하는 교호호흡(交互呼吸)법이다.


이 교호호흡법은 '아눌로마빌로마 프라나야마(Anulomaviloma pranayama)'라고도 하며, 호흡수련의 대표적인 호흡 정화법으로써 깊은 명상의 준비단계에서 실행하거나 명상과 더불어 행한다.





※ 주의할 점

예로부터 크리야 요가(Kriyā-Yoga)는 스승에게서 제자에게로 비밀리에 전통상 전수되었으나 최근 들어 공개되었다. 이 크리야 행법들은 구도자들에게 너무나도 강력하고 진보된 행법이다.

수련 도중에 일어나는 잠재의식 속에 내재된 장애(카르마, 상스카라)로 인해 수련자에게 병, 심리적 불균형, 심령적 탈선 등의 해가 끼치지 않도록 잘 인도해줄 수 있는 스승 밑에서 이 크리야 행법들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각주:1]





* 나디 소다나 프라나야마(Nadi Shodhana Pranayama)


  [수련 방법] 1

① 싯다사나, 싯다요니 아사나, 파드마사나 체위로 척추를 바로 세우고 편안하게 앉는다.

 눈썹 중앙 센터(아즈나 차크라, 인당혈)에 오른손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을 부드럽게 올려놓는다.

③ 오른쪽 콧구멍 바로 옆에 오른쪽 엄지를 올려놓고 왼쪽 콧구멍 옆에 약지를 올려 놓는다.

④ 나디 소다나 프라나야마를 수행하는 동안 콧구멍들을 엄지와 약지를 사용하여 교대로 막거나 풀어준다.

⑤ 호흡은 자연스럽게 유지하고 이 기법을 수행할 때 숨이 완전히 이완되어 자연스러운지 확인한다.

⑥ 오른쪽 엄지를 사용하여 오른쪽 콧구멍을 부드럽게 눌러준다.

⑦ 숨을 들이쉬고 왼쪽 콧구멍으로 10배 내쉰다.

⑧ 막았던 오른쪽 콧구멍을 풀고 약지로 왼쪽 콧구멍을 막는다.

⑨ 숨을 마시고 오른쪽 콧구멍으로 10 배 내쉬는 이과정을 한달간 매일 5~ 10회 수련한다.

 

※  수행 금기 사항 :  감기걸렸을 때, 열이 날때, 자연스럽지 않고 억지로 하는 수행. 



  [수련 방법] 2

① 싯다사나, 싯다요니 아사나, 파드마사나 체위로 척추를 바로 세우고 편안하게 앉는다.

 눈썹 중앙 센터(아즈나 차크라, 인당혈)에 오른손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을 부드럽게 올려놓고 오른쪽 콧구멍 바로 옆에 오른쪽 엄지를 올려 놓고 왼쪽 콧구멍 옆에 약지를 올려 놓는다.

③ 나디 소다나 프라나야마를 수행하는 동안 콧구멍들을 엄지와 약지를 사용하여 교대로 막거나 풀어준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유지하고 이 기법을 수행할 때 숨이 완전히 이완되어 자연스러운지 확인한다.

 오른쪽 넷째 손가락(약지)과 새끼손가락으로 왼쪽 콧구멍을 부드럽게 막은 후 천천히 숨을 내 쉬어 폐를 비운 후 천천히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 마신다

⑤ 다음엔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오른쪽 콧구멍을 막은 후 왼쪽 콧구멍으로 천천히 내 쉬어 폐를 비운 후 천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 마신다.

⑥ 수련을 경과하며 들숨과 날숨의 지속시간과  비율이 정확이 1:1이 되었을 때, 숨을 들이 마시며 안타라 쿰바카(Antara kumbhaka; 들숨 후, 숨 멈춤)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때 물라 반다도 함께 수행한다.

⑦ 안타라 쿰바카(Antara kumbhaka)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을 때  숨을 내쉰 후 호흡을 정지시키는 바야 쿰바카(Bahya kumbhaka; 날숨 후 숨 멈춤)를 수행할 수 있다. 이때 물라 반다와 함께 웃디아나 반다도 병행하여 수행한다.

 사바사나(Savasana)[각주:2]를 행한 후 끝마친다.

⑨ 이과정을 1달 동안 적어도 매일 5 ~ 10회 수련한다.


[참조]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는 나디 소다나(Nadi Shodhana) 수행시 쿰바카(kumbhaka: 숨 멈춤)는 절대 금한다. 저혈압 환자는 단지 숨을 들여마신 후 행하는 안타라 쿰바카(Antara kumbhaka)만 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더욱 크다.


이 나디 소다나 프라나야마(Nadi Shodhana Pranayama)를 통해서 명상에 들어가도록 한다. 이 행법은 집중력을 길러주어 명상을 잘 할 수 있는 준비호흡이기도 하며, 이 호흡 자체가 명상이 된다.



▷ 나디 소다나 프라나야마(Nadi Shodhana Pranayama 수행 효과는?

  1. 호흡 능력이 향상된다.
  2. 신체 밸런스와 마음의 선명도가 개발된다.
  3. 정서 불안증이 진정된다.
  4. 장박동 수치를 낮추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시킨다.
  5. 뇌의 양측 반구를 동시 통합시킨다.
  6. 프라나야마를 수행하는 동안 더 쉽게 프라나야마가 흐르도록 신체의 미묘한 에너지 채널(nadis)을 정화시킨다.
  7. 마음을 진정시키고 평화로운 마음과 평온한 상태를 촉진시킨다.
  8. 균형조화와 전체 시스템에 대한 리듬을 창조한다.
  9. 단지 신체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독소를 정화시키고 신체 이완에 도움준다. 신체 이완은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여 심장기능을 활성시킨다
  10. 편두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나디 소다나 프라나야마 수행을 통해 진정되고 스트레스 관련 편두통도 사라지게 된다.


모든 요가 기법 수행목적은 깨달음이다깨달은 상태에서 자아의 존재를 실현하는 것이다. 자아실현에 가장 큰 장애물은 자기 자신이나 다른사람을 오해하는 것이다. 파탄잘리의 요가 8단계에서 7단계 디아나(dhyana 선정), 선정(禪定)의 선(禪)은 자기내면을 살피고, 성찰하여 자신의 내면으로 침잠해 들어가 정(定; 요가의 8단계 사마디(samadhi), 삼매, 황홀경)에 이르는 것으로 해결된다.


사마디는 수련과정을 통해 심신의 평형으로 모든 대상을 벗어나서 무조건(無條件) · 무대립(無對立)이 되어 완전자유 대우주의 본성(本性)을 깨닫게 되는 견성(見性), 즉 최후의 목표도달하게 되는데이 경지(境地)는 소우주인 내(眞我)가 자연(대우주)과 하나로 통일되는즉 신아일치(神我一致)의 경지(境地)에 도달함이다.





  1. 《쿤달리니 탄트라》저, 스와미 사티야난다 사라스와티, 역, 박광수 p312. [본문으로]
  2. 죽은이(死者)의 자세, 시체체위.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