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시편 103]





해인스님께 보내는 시편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시편 103, 1~22]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들아,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네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네 모든 아픔을 낫게 하시는 분.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로 관을 씌워 주시는 분.

그분께서 네 한평생을 복으로 채워 주시어 네 젊음이 독수리처럼 새로워지는구나.


주님께서는 정의를 실천하시고 억눌린 이들 모두에게 공정을 베푸신다.

당신의 길을 모세에게, 당신의 업적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알리셨다.

주님께서는 자비하시고 너그러우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신다.

끝까지 따지지 않으시고 끝끝내 화를 품지 않으시며

우리의 죄대로 우리를 다루지 않으시고 우리의 잘못대로 우리에게 갚지 않으신다.


오히려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은 것처럼 그분의 자애는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 위에 굳세다.

해 뜨는 데가 해 지는 데서 먼 것처럼 우리의 허물들을 우리에게서 멀리하신다.

아버지가 자식들을 가엾이 여기듯 주님께서는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을 가엾이 여기시니

우리의 됨됨이를 아시고 우리가 티끌임을 기억하시기 때문이다.


사람이란 그 세월 풀과 같아 들의 꽃처럼 피어나지만

바람이 그를 스치면 이내 사라져 그 있던 자리조차 알아내지 못한다.

그러나 주님의 자애는 영원에서 영원까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 위에 머무르고 그분의 의로움은 대대에 이르리라, 당신의 계약을 지키는 이들에게 당신의 규정을 기억하여 실천하는 이들에게.


주님께서는 하늘에 당신 어좌를 든든히 세우시고 그분의 왕권은 만물을 다스리신다.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의 천사들아 그분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 말씀을 실천하는 힘센 용사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의 모든 군대들아 그분 뜻을 실천하는 신하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의 모든 조물들아, 그분 왕국의 모든 곳에서.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Posted by 聖枝 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