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아자파 자파(Ajapa Japa)

6. 아자파 자파(호흡의 자연적인 만트라 소-함)

• 자파(Japa)는 만트라의 지속적인 반복을 뜻하며 염주(Mala)를 돌리며 소리를 낸다거나 마음으로 만트라를 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것이라면  아자파(Ajapa)는 만트라를 의도적으로 반복하지 않아도 저절로 일어나는… 자발적인 만트라가 발생되는 것을 의미한다.

• '자파(Japa)'가  만트라의 시작단계이라면 '아자파(Ajapa)'는 만트라 수행의 완성단계라고 할 수 있다. 마하트마 간디는 신의 이름을 입으로 반복해서 부르게 된다면 '자파'이며,  가슴으로 울려 나오면 그것은 '아자파'라고 말했다.

크리야 요가 (Kriyā-Yoga) 기초행법

단계	크리야(Kriyā) 행법	활성 부위	단계	크리야(Kriyā) 행법	활성 부위
1	비파리타 카라니(역전) 무드라	비슈다	9	물라반다(회음부 조이기)	물라다라
2	웃자이 프라나야마(승리호흡)	비슈다	10	나시카그라 드리쉬티  (코끝 바라보기)	물라다라
3	싯다사나(달인좌), 싯다요니아사나(여달인좌)	행법 연계체위	11	웃디야나 반다(복부조이기)	마니푸라
4	운마니(無思念) 무드라	통합차크라각성	12	잘란다라 반다(목조이기)	비슈다
5	케차리 무드라(혀말기)	비슈다	13	바즈라사나(금강좌)	행법 연계체위
6	아자파 자파 (호흡의 자연적 만트라: 소-함)	아나하타	14	파드마사나(연화좌)	행법 연계체위
7	웃탄 파사다나(다리들기 자세)	행법 연계 체위	15	요니 무드라(7구멍 막는 법)	빈두 비사르가
8	샴바비 무드라(미간 바라보기)	아즈나	16	사하졸리(女),  바즈롤리무드라(男)	스와디스타나

※ 주의할 점

예로부터 크리야 요가(Kriyā-Yoga)는 스승에게서 제자에게로 비밀리에 전통상 전수되었으나 최근 들어 공개되었다. 이 크리야 행법들은 구도자들에게 너무나도 강력하고 진보된 행법이다.

수련 도중에 일어나는 잠재의식 속에 내재된 장애(카르마, 상스카라)로 인해 수련자에게 병, 심리적 불균형, 심령적 탈선 등의 해가 끼치지 않도록 잘 인도해줄 수 있는 스승 밑에서 이 크리야 행법들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각주:1]

☞ 아나하타 차크라가 각성되면?

     이 행법은 아나하타 차크라의 각성을 유도한다.

• 아나하타 차크라가 열리기 전에 가슴이 자주 아프거나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작동하는 일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병처럼 느껴지지 않고 건강하고 활발하게 느껴지며 잠이 별로 필요없어진다.
  
  

• 감정적 조화가 생겨나고 내적, 외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생겨난다.
  
  

• 다른 세계로부터 목소리나 윙윙하는 소리, 피리소리 등이 들리는 경우도 있다. 구도자는 여기서 영감에 찬 시인, 예술가, 가수가 된다.
  
  

•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각주:2] 염동(念動)^[각주:3] 능력이 생긴다거나 그가 내뿜는 무한한 사랑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 진보상태가 아나하타 차크라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은 대개 다른 사람들의 느낌에 대하여 민감하고 촉각이 크게 발달되어 있고 다른 사람을 치료하는 능력도 있어 손을 대거나 자신의 영적인 에너지로 다른 사람을 치유하기도 한다. 기적적인 치료를 행하는 많은 사람들은 아나하타 차크라의 도움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 아나하타 차크라가 각성되면 세속적인 일에 초연해지고 항상 낙천적으로 생각할 뿐만 아니라 선과 악이 공존한다. 하지만 이런 이원성을 넘어선 세계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마음이 자라난다.
  
  

• 집착심이 떨어져나가면 마음이 이완되어 자유롭고 평온해진다. 그리고 진정한 자유의 발견과 함께 이원적인 삶의 쾌락은 의미가 없어진다.^[각주:4]

6. 아자파 자파 (Ajapa Japa) 수련방법

1. 싯다사나, 싯다요니 아사나 같이 편한 자세로     앉는다. 2. 눈을 감고 몇 분 동안 신체를 이완시킨다. 3.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자연적인 호흡에 의식을 모으고 호흡을 조절하지 말고 그저 자연적인 흐름을 바라보기만 한다. 4. 들숨의 소리는 '소(So)' 날숨의 소리는 '함(ham)' 호흡의 자연적인 만트라는 '소-함'이다. '소-함 소-함'의 느낌과 동시에 자연적인 호흡을 하며 신체를 이완시킨다. 5. 수련 중 몸을 완전히 이완시켜야 하고 한 순간이라도 만트라와 호흡에 대한 자각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 6. 일어나는 감정과 생각은 신경쓰지 말고 구름이 흘러가듯 지나가게 내버려 둔다.

7. 호흡은 들숨과 함께 배꼽에서 목으로 올라가는데 만트라는 '소(So)'이다. 날숨은 목에서 배꼽으로 내려가는데 만트라는 '함(ham)'이다. '소-함 소-함' 소리를 계속 주시한다.  이것을 5~10분간 아침 명상, 잠자기  직전에 수련하면 좋다.

 '소 - 함(So ham)' - "I am He/That"
나는 그(나는 주님과 하나)

1. 《쿤달리니 탄트라》저, 스와미 사티야난다 사라스와티, 역, 박광수 p312. [본문으로]
2. * 육신통(六神通) - 불도를 닦으면 얻을 수 있다는 초인간적인 여섯 가지 신통력.
   ① 천안통(天眼通) - 세간(世間) 일체의 멀고 가까운 고락(苦樂)들과 갖가지 형(形)과 색(色)을 환히 꿰뚫어 볼 수 있고, 자기와 남의 미래세에 관한 일을 내다볼 수 있는 신통한 능력.
   ② 천이통(天耳通) - 세간의 좋고 나쁜 모든 말과 멀고 가까운 말, 여러 나라 각 지역의 말, 나아가 짐승과 귀신의 말에 이르기까지 듣지 못할 것이 없는 신통한 능력.
   ③ 타심통(他心通) - 남의 마음속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신통한 능력.
   ④ 숙명통(宿命通) - 전생을 아는 신통한 능력.
   ⑤ 신족통(神足通) - 뜻대로 모습을 바꾸거나 마음대로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는 신비한 능력.
   ⑥ 누진통(漏盡通) - 번뇌를 끊고 다시는 미계(迷界)에 태어나지 않음을 깨닫는 각자(覺者)의 신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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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령 현상의 하나. 다른 힘의 작용 없이, 오직 정신의 힘으로 떨어져 있는 물체를 움직이게 하는 일을 이른다.
   [본문으로]
4. 《쿤달리니 탄트라》스와미 사티아난다 사라스와티 저서, 박광수 옮김 p 206 ~ 207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