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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강림 대축일 오늘《매일미사》에서.., 저는 가톨릭 전례력에 따른 생활을 합니다. 우리는 ‘부활절’이후 부활 8일 축제(7일) + 부활 6주간(6×7=42일) 도합 49일을 보낸 후 부활 50일째 되는 날 ‘예수승천축일’을 지냅니다. 49일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기쁜 소식을 전할 사명을 알려주시고 부활 후 50일에 승천(사도행전 1, 6-11)하셨기 때문이죠. 예수승천 대축일 다음 주일에는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신(사도행전 2,1-13) 날을 기념하는 '성령강림 대축일'을 보냅니다. 다른 하늘 - 정지용 프란치스코- 그의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았으나그의 안에서 나의 호흡이 절로 달도다. 물과 성신으로 다시 낳은 이후나의 날은 날로 새로운 태양이로세! 뭇사람과 소란한 세대에서그가 다만 내게 하신 일을..
생명수의 강 《성무일도》오늘 제1독서 p 813~814 『요한 묵시록』(22,1~21) 생명수의 강 1 그 천사는 또 수정처럼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나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양의 어좌에서 나와, 2 도성의 거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이쪽저쪽에는 열두 번 열매를 맺는 생명 나무가 있어서 다달이 열매를 내놓습니다. 그리고 그 나뭇잎은 민족들을 치료하는 데에 쓰입니다. 3 그곳에는 더 이상 하느님의 저주를 받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도성 안에는 하느님과 어린양의 어좌가 있어,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4 그분의 얼굴을 뵐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마에는 그분의 이름이 적혀 있을 것입니다. 5 다시는 밤이 없고 등불도 햇빛도 필요 없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그들의 빛이 되어..
예수님 부활하셨네! 파스카 성삼일 동안 우리나라 국민 모두는 세월호 구조소식을 들으며 마음졸이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제 밤 부활성야를 지내는 본당 신부님과 신자들은 예년과 다른, 어수선하고 고통스런 침체된 분위기 였습니다. 부활성야 때는 언제나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성야 예절시간을 보냈는데.., 초컵을 깨트리는 실수를 연발하고 전기불도 키지 않아야 할 때 켰어요. 그때 저는 모두 정신줄이 혼미해지도록 밤새워 마음졸이며 고통을 함께 하셨다는 것을 알고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위령기도를 바치며..,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가족과 친척, 친지들께서도죽음을 넘어서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축복의 길로 들어서시길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 예수 부활과 빈무덤 - 아래는 친지분이 보내신 사연입니다. 찬미예수, 성모님..
파스카 성삼일(목, 금, 토) 파스카 축제 ← 구약성서『탈출기 12,1~51』보러가기 -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만찬 - ▩ 어제 성 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로 '파스카 성삼일'이 시작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셨다.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크나큰 사랑을 드러내셨기에 '예수님의 당부에 따라 이 만찬을 미사로 재현'하는 것이다. ▷ 파스카 성삼일의 첫째 날 - 성 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는 매년 각 본당에서 거행된다. 이 미사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의 신비로 깊이 들어서며 성체성사가 제정되는 순간을 만난다. 성부 하느님께 온전히 순종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몸을 내놓으시는 예수님의 ..
오늘은 '재의 수요일 ' +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라.이 예수님 사진은 비오 신부님의 은덕으로 회개한 한 부유한 미국인 삐아 수녀가 찍은 사진이다.그녀는 비오 신부에게 온 재산을 기증하여 그의 병원을 건축하였고 금으로 된 감실도 봉헌 했다.기념으로 감실의 사진을 찍어 현상한 결과 이 아름다운 사진이 나타났다. ▷ 오늘 미사 중에서 ▩ 재의 수요일'은 사순 시기를 시작하는 첫날이다. 교회가 이날 참회의 상징으로 재를 축복하여 신자들의 머리 위에 얹는 예식을 거행하는 데에서 '재의 수요일'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이 재의 예식에서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한 나뭇가지를 태워 만든 재를 신자들의 이마나 머리에 얹음으로써, '사람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
맥도말드 베인 & 성 안토니오 ▒ 가톨릭 전례력상, 오늘은 '성 안토니오' 축일이다. 안토니오 성인은 3세기 중엽(250년) 이집트의 중부 지방 코마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느 날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마태19,21)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감화되어 자신의 받은 많은 상속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사막에서 은수 생활을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안토니오를 따르자 그는 수도원을 세우고 세상의 그릇된 가치를 거슬러 극기와 희생의 삶을 이어 갔다. 성인은 사막의 성인, ‘수도 생활의 시조’로 불릴 만큼 서방 교회의 수도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4세기 중엽 사막에서 선종하였다고 한다. ▷ 성 아타나시오의 ‘성..
원죄(業: Karma 業障: Samskara) 없이 잉태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 하늘 나라에서는 모두 영혼의 아름다움만을 보신다죠? 세상에서 실제로 영혼이 아름다웠다면 천국에선 매우 아름다워 진대요. 동양 종교 관점에서 볼 때 원죄란 카르마, 상스카라입니다. 따라서 성모님은 어떤 존재 이실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오늘은 한국 가톨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입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잉태되신 순간부터 원죄에 물들지 않으셨다는 믿음은 초대 교회 때부터 생겨나 전례로 이어져 내려왔고 이러한 믿음은 여러 차례 성모님 발현(현시)으로 인해 더욱 깊어졌습니다. 하와의 불순종으로 이 세상에 죄가 들어왔지만, 하느님께서는 성모 마리아의 순종을 통하여 세상의 죄를 없애시려고 빠스카의 희..
성 베네딕토 & 달마대사 오늘은 가톨릭 전례력에서 서방 수도생활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성 베네딕토 아빠스 축일입니다. 성 베네딕토 아빠스에게 뛰어난 성덕을 허락하신 하느님 아버지, 모든 것 위에 당신을 더욱 더 사랑하며 넓은 마음으로 당신이 가르쳐주신 길을 충실히 걸어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성 베네딕토,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 저울질 하는 천사와 악마 - '서방 수도 생활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네딕토 성인은 480년 무렵 이탈리아의 중부 지방 누르시아에서 태어났다. 로마에서 학업을 마친 그는 수도 생활에 대한 관심으로 동굴에서 3년 동안 고행과 기도의 은수 생활을 하였다. 그의 성덕이 알려지면서 많..
† 이탈리아 란치아노 마을의 성체의 기적 △ 수정 성작안에 모셔놓은 성체와 성혈 △ 성체 조배 드리는 순례객들 세계 교회 신앙유산 순례 - 이탈리아 란치아노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성체 기적 사진 글 · 이민숙 이탈리아 성지순례를 하면서 역사상 첫 번째 성체 기적이 일어났다는 란치아노를 방문할 수 있음은 큰 기쁨이었다. 산 조반니 로톤도를 순례하고 늦은 오후 란치아노에 도착하여, 여느 도시처럼 즐비한 건물들 사이로 조금 걸으니 성 프란치스코 성당이 보였다. 미사성제 때 사제의 한 말씀으로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화되어 성체와 성혈이 되고, 그 안에 예수님이 현존하심을 믿어왔지만, 실체 변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고 하니 작은 떨림이 밀려왔다. 기적이 일어난 당시, 이 성당은 그리스도의 옆..
-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3장 - ◀ 사 랑 ▶ - 아테네에서 설교하는 사도 바오로 -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뽑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습니다. 예언도 없어지고 신령한 언어도 그치고 지식도 없어집니다.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오면 부분적인 것은 없어집니다.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헤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