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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7일(수)오백열세 번째 이야기마음에 꼭 드는 날에 번역문 뜰에 아홉 그루 복숭아나무가 있는데 높이가 처마와 나란하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자 서늘한 그늘을 드리웠다. 아이의 손을 잡고 그 나무 아래로 가 나뭇잎을 따다 붓을 들어 마음 내키는 대로 글씨를 썼다. 해가 저물어 마루로 돌아와 문득 돌아보니 미소가 한번 번졌다. 그제야 비로소 마음에 맞는 일을 하기가 쉽지 않음을 깨달았다. 한평생을 두고 말하더라도 마음에 꼭 맞는 날을 얻기는 매우 힘들다. 좋은 수레를 타고 진수성찬을 먹는 사람도 때때로 근심 걱정은 있기 마련이다. 일 년 아니 한 달에 마음에 딱 맞는 날이 얼마나 될까? 비록 하루라도 마음에 딱 맞기는 참 어렵다. 부럽구나! 세상에 달관한 지인(至人)은 재앙도 근심도 없이 하..
2018년 8월 1일 (수)삼백서른아홉 번째 이야기세 가지 중요한 방법 함부로 생각하지 말고,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 이 세 가지는 마음을 다스리고 몸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 되기에 충분하다. 毋妄想 毋妄語 毋妄動 무망상 무망어 무망동此三者足爲治心守身之要 차삼자족위치심수신지요 - 윤기(尹愭, 1741~1826), 『무명자집(無名子集)』「스스로 경계하기 위해 벽에 써 붙인 글[書壁自警]」 해설 작자는 젊은 시절 독서하는 여가에 좋은 글귀를 보거나 생각나면 벽에 써 두고 보면서 자신을 단속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우연히 먼지 쌓인 책 상자를 열어 보다가 지난날 써 두었던 글귀들을 발견하고 과거에 스스로 경계했던 말들이 모두 빈말이 된 현실을 부끄러워합니다. 앞으로 남은 삶 동..
노아의 방주 (Noah's Ark) 해발 5,125 m의 아라랏 산은 터키 동부, 아르메니아, 아제르 바이잔, 이란 등 국경에 걸쳐있으며현재 발굴 중인 '노아의 방주' 형체가 들어나 보이고 있다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시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워라.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할 것이다. 이것들이 너희의 손에 주어졌다.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내가 전에 푸른 풀을 주었듯이, 이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준다.”Then God blessed Noah and his sons, saying to them, “Be fruitful and i..
2017년 1월 16일 (월)사백예순두 번째 이야기기른 정번역문 유모의 성은 김씨요 이름은 옥선(玉僊)이다. 을유년 모월 모일에 태어나 갑신년 9월 모일에 죽었으니 향년은 60이다. 옛날 나의 어머니 정경부인 조씨가 임종할 때 한 아이가 아직 어렸기에 여종 중에서 젖이 나오고 성실하고 신중하여 걱정 없이 보육할 수 있는 사람을 골라 아이를 맡기려 하였다. 그리고 유모 만한 이가 없다고 여겨 마침내 울면서 아이를 잘 키워달라고 명했고 유모도 울면서 명을 받들었다. 그 아이가 바로 나 정하(靖夏)다.…중략… 나는 성장하면서 독서를 좋아하였는데, 유모는 등불 뒤에 앉아 듣다가 간혹 기름을 더 넣거나 재 속의 불씨를 쑤석여 독서를 도와주곤 했다. 내 이름이 조금 알려지자 유모는 내가 어서 당세의 현달한 ..
영혼의 출구 - 조셉 베너 '中和' 님의 제보 → 《영혼의 출구》& 아침 수행 '찬물 브러시 샤워' 《영혼의 출구》P 42에 이런 언급이 있네요. 만일《영혼의 출구》의 메시지가 그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특히 그것이 출구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였던 절망적인 조건에서 그대를 자유롭게 하는 수단이었다면, 그대 역시 구원의 손길이 필요한 그대 친구들의 수중에도 이것이 주어지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기를 우리는 진지하게 촉구한다.그리하여 스승님의 사이트에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을 올려주셨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 책소개 - 《내 안의 나》의 저자 조셉 베너가 밝히는《영혼의 출구》는조셉 베너가 내면의 소리를 기록한『출구 THE WAY OUT』,『초월 THE WAY BEYOND』,『부(富) WE..
- 이백여든다섯 번째 이야기2016년 3월 24일 (목)자기에게만 긴요한 일자기에게만 긴요한 일은 도리어 긴요하지 않은 일이 되는 것, 이것이 하늘의 떳떳한 이치이다. 緊之反爲不緊, 理之常也。 긴지반위불긴, 리지상야。 - 윤기(尹愭, 1741∼1826) 『무명자집(無名子集)』 문고6 「논긴속(論緊俗)」 인간은 누구나 행동에 앞서 먼저 그것이 긴요한지 아닌지부터 판단한다. 그런데 그 긴요함을 판단하는 범위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이는 자기 자신이나 자기 가족에게 긴요한지 만을 따지지만, 어떤 이는 자신이 속한 사회와 국가, 심지어는 세계를 판단 범위에 두고 긴요한지 여부를 고민한다. 전자가 이기적인 긴요함이라면 후자는 이타적인 긴요함이라고 할 수 있다. 말할 것도 없이, 전자를 좇는 사람이 많을수록 사회..
- 사백열여덟 번째 이야기2016년 3월 14일 (월)인현왕후의 병은 척추결핵[번역문] 중전께서 며칠 전부터 좌우 양쪽의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더니 어제저녁 이후로 통증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중략) 중전의 다리 통증은 오른쪽이 특히 심하며 환도혈(環跳穴) 위 허리 쪽 척추 부근이 현저하게 부어올라 통증을 참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밤이 되면 그 증세가 훨씬 심해진다 합니다. 신들이 여러 어의와 상의한 결과, 습열(濕熱)이 아래로 흘러 경락이 막혀 생긴 통풍증상이라고 모두들 말합니다. (중략)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낮에는 통증이 약했다가 밤이 되면 심해집니다. [원문] 中宮殿自數日前, 有左右脚部疼痛之候, 昨夕以後, 痛勢倍劇. (中略) 中宮殿脚部疼痛之候, 右邊爲尤甚, 環跳上腰脊近處, 顯有浮氣, 痛難堪忍, 而夜..
2015년 10월 22일 (목)과거를 바로 아는 것과거의 일이 옳은지 그른지도 알지 못하고서야 현재의 일이 옳은지 그른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旣往之是非不能知 則目前之是非何得知也 기왕지시비불능지 즉목전지시비하득지야- 윤선도(尹善道, 1587~1671) 『고산유고(孤山遺稿)』 권3 「국시소(國是疏)」 오우가(五友歌) - 水, 石, 松, 竹, 月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는 효종(孝宗) 9년(1658년)에 그 분량만 해도 무려 1만여 자(字)에 달하는「국시소(國是疏)」라는 장문의 상소를 올렸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 선조(宣祖) 때 정여립(鄭汝立)의 모반 사건인 이른바 ‘기축옥사(己丑獄事)’에 연루되어 죽은 호남(湖南)의 명유(名儒) 정개청(鄭介淸)에 대한 신원(伸冤)을 주장하는 것이었죠. 당시 기축옥..
- 삼백아흔여섯 번째 이야기2015년 10월 12일 (월)빌려 쓰고 가는 삶[번역문] 나는 가난해서 말이 없기 때문에 간혹 남의 말을 빌려서 탄다. 그런데 노둔하고 야윈 놈을 얻었을 때에는 아무리 급해도 금방이라도 쓰러질까봐 겁이 나서 감히 채찍을 대지 못하고, 개천이나 도랑을 만나면 말에서 내리곤 한다. 그래서 후회하는 일이 거의 없다. 반면에, 발굽이 높고 귀가 쫑긋하며 잘 달리는 준마를 얻었을 경우에는 의기양양하게 채찍을 갈기기도 하고 고삐를 놓기도 하면서 언덕과 골짜기를 평지인 양 내달리는데, 그러면 속이 아주 후련해진다. 그렇지만 간혹 위험에 빠지거나 말에서 떨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아,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이렇게까지 달라지고 바뀔 수가 있단 말인가. 남의 물건을 잠깐 빌려서 쓸 때에도..
- 이백일흔두 번째 이야기2015년 9월 24일 (목)말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말을 삼가기를 옥을 손에 쥐듯, 가득 찬 물 그릇을 들듯이 조심하라. 樞機是愼 執玉捧盈 추기시신 집옥봉영- 이첨(李詹 1345~1405)의 「눌헌명(訥軒銘)」, 『동문선(東文選)』권40에 실려 있다. 윗글은 여말선초(麗末鮮初)의 문신인 이첨이 지은 「눌헌명」에 나오는 구절이다. 우왕 1년(1375) 간관이었던 이첨은 당시 권신이었던 이인임(李仁任) 등을 탄핵하다가 하동(河東)에 유배되었다. 유배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구설에 오를까 염려한 이첨은 유배지의 한구석에 집을 지어 ‘눌헌(訥軒)’*이라 이름 짓고는 스스로를 경계하고자 ‘명(銘)’**을 지었다. “질병은 입으로 들어오고 재앙은 입으로부터 나온다[病從口入, ..